후지산이 새겨져 있는 간장종지. 오사카 김대리님. 잘 쓰겠습니다.




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죠. 뭐 중간중간 잠시 소강상태도 있었지만 하루종일 왔다고 칩시다요.^^ 비도 많이 오는것 같지 않아서 맥북을 들고 오랜만에 #스타벅스 둔촌동점을 찾았습니다. 사실은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이것저것 사진 찍을것들이 있어서 그것들도 챙겨서 갔죠. 이 포스팅은 그 중 하나인 #간장종지 입니다. 이 종지는 멀리 오사카에서 왔습니다. 오사카에 거주하는 블로그 이웃인 @오사카김대리님이 한국에 업무차 들리면서 선물로 주고 가셨네요. 그럼 지금부터 오사카에서 날아 온 간장 종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.


포장된 간장종지

먼저 택배로 받은게 아니고 인편으로 받아서 포장은 견고하거나 두껍지 않습니다. 이 상태는 블로그 이웃님이 오사카에서 택배를 받고 포장을 열었을 때 들어 있던 그대로라고 합니다. 어떻게 생긴건지 궁금하시죠.


후지산과 벚꽃

짜잔~~ 이게 선물로 받은 간장종지 입니다. 종지 안쪽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만년설 산인 후지산과 상징인 벚꽃이 새겨져 있습니다. 종지 윗쪽은 실제 후지산을 표현을 한 것 같고 아랫부분은 약간 희끄무레 한게 물에 비친 반영을 표현한 모습 인 듯 합니다. 이 모습이 뭔지는 차후에 간장이나 아니면 색이 있는 액체를 부어서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쩄든 이쁩니다.^^



크기

먼저 종지의 크기를 보겠습니다. 클로즈업 했을 때는 상당히 큰 것 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손에 들고 찍으니까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예상 하시겠죠. 저도 손이 큰편이 아닌데 제 손바닥 보다도 작습니다. 요건 딱! 개인용 크기 입니다.^^



두께

크기를 봤으니까 높이도 봐야죠. 종지의 높이는 비교 할 대상이 마땅치 않아서 휴대하고 있던 #샤오미 10400 짜리 보조배터리와 비교를 해봤습니다. 보조배터리에 실케를 씌우긴 했지만 종지가 조금 얇습니다. 이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이 났는데.. 사진 찍을 때는 #보조배터리 실케 벗길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? 그랬다면 조금 더 정확한 두께를 알 수 있었을 텐데요.


갬성사진

이렇게 포스팅용 사진을 다 찍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. 그래서 멍~~ 하면서 창 밖을 보다가 스타벅스 둔촌동점 통유리에 붙어 있는 빗방울들을 보면서 이렇게 갬성 사진도 찍어봤습니다.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.. 설명 할 방법이 없네요..


스타벅스 로고와 함께

비가 엄청 내리는걸 보고 갬성 사진을 찍다가 스타벅스 로고를 배경에 포함해서 오사카에서 날아 온 간장종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. 이 사진도 갬성적이지 않나요?? 암튼 크기는 작습니다.^^

우선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할 때는 항상 휴대를 하고 다녀야 겠습니다. 언제 어디서 음식을 간장에 찍어 먹어야 할지 모르니까요.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 하면 비슷한 제품들을 3D 프린터로 많이 만들던데 이 제품은 도자기 입니다. 그리고 오사카에서 구은 도자기가 아니고 일본의 도자기 장인이 1차로 40개인가 한정으로 구웠다고 합니다. 어찌보면 한정판인데 그 중에 1개가 저한테 있는거라 괜히 으쓱 합니다.

이 종지를 받은지 3주가 되어가는것 같은데 너무 늦게 포스팅을 했네요. 선물로 주신 '오사카 김대리'님께 죄송하네요.. 하지만 이 종지는 앞으로 유용하게 잘 사용 하겠습니다.^^ 조만간 회던지 초밥이던지 먹으러 가야겠네요.^^